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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한명석 교수_국제생식독성학술지 `Reproductive Toxicology`에 연구논문 게재
관리자
2018-08-29 11:01:09 / 1027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난임 유발한다.
국제생식독성학술지 'Reproductive Toxicology'에 연구논문 게재
 

 
 산부인과 한명석교수


  우리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은 비스페놀 A 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는 쉽게 노출된다. 물론 체내 대사 과정을 통해 배출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노출은 결국 세포에 대한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 실제로 지금 까지 많은 연구들은 혈중 혹은 요중 비스페놀 A가 검출되며 질환 연관성도 많이 보고되어 그 잠재적인 인체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본 연구는 비스페놀 A가 자궁내막 세포에 영향을 주어 자궁내막증 발생에 기여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은 생리통, 골반통 등을 야기하고 골반내 장기 유착을 가져와 가임기 여성에서는 난임을 야기하기도 하는 질병이다. 특히, 수술이나 약물로 완전히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관리해야하는 질환이다.  이 병의 발생 기전은 자궁내막 세포가 자궁 밖 난소나 골반강 내에 착상되어 반복적인 생리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고, 그 결과 유착이 생겨 골반 장기의 정상적 해부학적 구조를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호르몬이 자궁내막의 착상을 도와 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그 기전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실제 자궁적출한 환자의 자궁내막을 채취 배양하여 비스페놀 A 를 투여한 후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자궁내막 세포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유도되게 된다. 이런 영향에 의해 자궁내막 세포는 난소나 골반에 착상하기 좋은 변화를 하게 되어 증식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흡사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자궁내막 세포와 유사한 변화이기 때문에 비스페놀 A는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역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로 볼 때, 자궁내막증 발생과 환경호르몬과는 많은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여성의 생활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은 특히 신경 써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가 게재되는 생식독성학술지인 ‘Reproductive endocrinology’는 유럽기형학회의 전속 저널로서 환경물질과 관련한 생식질환 뿐 만 아니라 임신 합병증과 관련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이다.